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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인테리어. 보기에 멋있는 것보다 내가 살아가면서 더욱 가치가 더해지는 게 중요하겠죠. 깊어지는 가을, 다가오는 겨울을 더욱 근사하게 보내고 싶다면, 가을 인테리어 키워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확인해보세요.
헤링본 스타일의 바닥재가 내추럴 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PATTERN UNLIMITED
새로운 계절, 공간에 확실한 변화를 주고 싶다면, 공간에 패턴을 부여해보세요. 공간의 표정이 달라집니다. 특히 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벽과 바닥에 패턴을 더하면 더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공간을 이국적이면서 개성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헤링본 패턴 스타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침구와 그림이 공간에 활기를 더해준다.

Coexistence no.5

강호연

67x96cm (40호)

쇼파에 앉은 소녀

이인영

76x50cm (20호)

시공을 하는 게 부담스럽거나 혹은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패턴만 더하고 싶다면, 몇몇 소품들에 패턴을 더해보세요. 아직 가을·겨울용 침구류를 구비하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패턴이 있는 침구류를 구매해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 공간이 미니멀하게 꾸며져있다면, 패턴이 도드라지는 그림을 매치해 보세요. 스트라이프 패턴을 비롯, 다양한 패턴과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을 거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패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COLOR PLAY
출처 : PANTONE 팬톤 코리아
세계적인 색채연구소 팬톤에서는 2017년 가을 컬러들을 작년보다 화려하고 과감한 컬러들로 제시했습니다. 이 중에서 맘에 드는 한가지 컬러를 선택해 스타일링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컬러 인테리어에 좀 더 재미를 주고 싶다면 새로운 컬러 조합들을 시도해보세요. 노랑과 파랑, 오렌지와 보라 등 서로 부딪힐 거라 생각했던 색들의 조합은 집 안에 의외의 생기와 신선함을 불어넣어 줍니다.
팬톤에서 선정한 2017 가을 컬러인 Golden Lime & Autumm Maple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진 공간들.

Landscape

권소영

90x90cm (50호)

Blue Line on the Red & Green

김영지

91x73cm (30호)

공간에 컬러감을 부여하는 가장 간편하고 손쉬운 방법은 역시 그림을 거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작은 사이즈의 그림보다는 60~80호 정도의 큰 사이즈의 작품들을 거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너무 많은 컬러들이 등장하거나, 복잡한 그림보다는 색감이 두드러지는 그림이 좋습니다.
NATURAL & COZY
모던한 공간에 벽난로와 장작이 더해져 한층 더 안락한 느낌이 드는 거실에 자연을 연상시키는 질감이 특징인 그림을 걸어 자연주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Far&Ancient Universe 2nd No.27

단이상

111x111cm (80호)

2017년을 주도했던 인테리어 키워드는 역시 '자연주의(Naturalism)'. 여름 시즌 유행했던 인테리어와는 달리, 가을 시즌의 자연주의 스타일링은 쿠션과 러그 등을 따뜻한 느낌이 드는 자연적인 소재의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직물 특유의 포근함을 비롯해 가죽의 따뜻함, 돌의 거친 질감 등을 살려내어 내 집안에 자연을 들여온 듯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독특한 오브제들과 함께 녹색 식물이 그려진 그림으로 포인트를 준 공간.

A landscape in Mind - A light Breeze

시원상

102x65cm (40호)

이와 더불어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은 보태니컬 인테리어 역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보태니컬 인테리어라고 해서 반드시 실내에 식물을 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 대신 푸른 잎사귀, 꽃 한 송이처럼 식물의 모습과 색감을 생생하게 담은 그림을 활용해보세요.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국적인 무드를 간편하게 집 안에 들일 수 있습니다.
언뜻 보면 평범한 인테리어 같지만 어딘가 다름을 눈치챘을 때, 더 큰 매력을 느낀 적이 있으시죠? 인테리어라는 것은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소품, 벽에 걸린 그림, 그리고 그런 사물들을 세심하게 골랐을 그 사람의 감각. 당장의 유행에 쫓기는 인테리어가 아닌 자신만의 감각과 가치를 갖고 싶다면 오픈갤러리와 함께해보세요. 1만여 점의 원화 작품들이 당신을 기다립니다.